[한라일보] 첼리스트 이현지가 오는 5일 독주회를 연다. 'Oh! That Cello' 시리즈 네 번째 무대인 'Cesthetic (체스테틱)'이다. (C)esthetic이란 Cello와 Esthetic을 더한 '첼로의 미학'이란 의미로, 이현지가 지은 제목이다. 연주곡들은 모두 단조에서 시작하지만 비통함에 머무르지 않는다. 다채로운 이야기를 보여주며 장조로 변화해 화려한 막을 내린다. 이현지는 "고뇌 역경 등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고 열렬히 삶을 살아내는 가운데, 끝내는 희망을 노래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의지를 첼로의 목소리를 빌어 담고 싶다"고 했다. 이날 공연은 첼로의 구약성서에 비견되는 바흐 무반주 조곡 중 가장 장중하고, 투쟁적인 성격을 띤 5번으로 서막을 연다. 두번째 곡은 파가니니의 로시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이다. 본래 바이올린 곡이지만 첼로로도 많이 연주되고 있다. 공연의 대미는 라흐마니노프 첼로 소나타로 장식한다. 이날 공연은 피아니시트 윤서진이 함께한다. 전석 무료.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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