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애 작품 [한라일보] 캘리그라퍼 백경애 작가가 서귀포시 갤러리 레브(칠십리로 658번길 커핏 카페 2층)에서 전시를 열고 있다. 앞서 수많은 그룹전, 회원전 등에 참여했지만 자신의 이름을 단 개인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명은 '제주愛書'다. 20여년 전 사랑을 따라 제주에 정착한 작가는 캘리그라피를 접하며 제주에서 비로소 느낀 여러 사랑을 담은 글씨를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내걸린 36점의 작품 속엔 해녀와 바다, 제주어를 비롯한 제주와 가족에 대한 사랑이야기가 흘러넘친다. 작가는 "제주에서 글씨를 쓰며 제주환경, 문화, 한글, 부모, 자녀 등 주위 모든 것에 사랑이 깃들게 됐다"며 "새로운 사랑을 깨닫고, 아픈 이별도 하면서, 그 사랑을 기억하고 추억하며 다시 사랑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리고 "글씨로 그려가며 깨달은 저의 사랑 세포들이 작품을 보시는 많은 분들에게도 공감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초대장을 띄웠다. 3일 시작된 전시는 오는 16일까지 이어진다. 관람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화요일은 휴관이다. 백경애 작품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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