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7일 오영훈 제주도지사 인수위를 찾아 간담회를 갖고 정책 제안서를 전달한 제주지방선거 장애인연대. [한라일보]최근 제주도 장애인복지과장의 '개방형 직위 지정'을 해제한 것과 관련 도내 장애인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제주지방선거 장애인연대는 5일 성명을 내고 "오영훈 도정은 장애인복지과장 개방형 직위 지정 해제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장애인연대는 "지방선거 전인 지난 5월 장애인 정책 설명회를 개최, 장애인복지과 독립직제 및 장애인복지과장 개방형 직위 채용 유지를 핵심 정책을 요구한 바 있다"며 "당시 후보였던 오영훈 지사도 참석해 이러한 내용이 담긴 공약이행서에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작 오영훈 도정이 출범했지만, 장애인과 노인, 아동 등 사회적 약자는 없었다"며 "(개방형 직위 지정 해제)는 도내에 있는 장애인 3만 6000명을 우롱하고 무시하는 행위"라며 직위 지정 해제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한편 제주지방선거 장애인연대는 제주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제주도장애인부모회, 제주장애인인권포럼,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제주지부, 한국장애인연맹제주DPI로 구성돼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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