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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강민지 올 4개 대회 정상 등극 '동급 최강'
2022 전국 초중고등학교 유도연맹전
남초부 -54㎏ 문준서는 우승 한 풀어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22. 08.08. 14:09:14

2022 전국 초중고등학교 유도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문준서(사진왼쪽에서 두번째)가 시상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라일보] 강민지(남녕고)와 문준서(한라유도클럽)가 2022 전국 초중고등학교 유도연맹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민지는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고부 -70㎏에서 정상에 오르며 올해 치러진 7개 대회(2개 불참)에서 4회나 우승하며 최강의 자리를 지켰다. 2개 대회는 강민지의 맞수인 양지민(광영여고)이 우승을 차지하며 호각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둘간의 네차례 맞대결에선 강민지가 3승 1패로 앞서 있다. 따라서 오는 10월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또 한반 진검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강민지는 앞서 1회전에서 배시은(경기체고)을 조르기 한판승을 따낸 뒤 안예슬(파이널유도멀티짐)에 부전승, 3회전에선 김승유(티에이치용인대유도관)에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뒀다. 준결승전에서 최희나(경기체고)에 지도반칙승을 한 강민지는 결승전에서 김보민(울산스포츠과학고)에게 발뒤축걸기 절반과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마무리했다.

남초부 -54㎏의 문준서는 마침내 정상에 오르며 올해 우승의 한을 풀었다. 문준서 대회 결승전에서 김민준(탑동초)에 한팔업어치기로 한판승을 거뒀다.

남중부 -45㎏ 양현서(제주서중)와 -66㎏ 최우빈(중앙중), 여고부 -73㎏ 박현빈(남녕고)은 값진 은메달을 따냈으며, 남고부 -60㎏ 양준서(남녕고)는 동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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