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폭염경보가 발효중인 제주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올들어 가장 높은 36.5℃를 기록했다.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자료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 기준 제주시 건입동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6.5℃를 보이며 지난 6월7일 건입동지역의 35.9℃, 지난달 28일 건입동지역 36.0℃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나머지 북부지역의 경우도 제주공항 34.4, 외도 33.6, 오등 33.2℃ 등으로 33℃ 안팎의 최고기온을 보였다. 남부지역의 경우 안덕 화순이 32.5℃로 가장 높았고 동부지역은 월정 33.9℃, 구좌 35.6℃, 우도 34.5℃를 보였다. 제주지방은 지난 밤 전역에서 열대야가 발생하면서 제주 북부지역의 열대야 일수가 39일로 40일에 육박했다. 나머지 지역도 서귀포 25일, 고산 24일, 성산 20일을 기록중이다. 지난 밤사이 최저기온을 보면 제주 28.5, 서귀포 27.8, 고산 28.6, 성산 27.8℃를 보였다. 제주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2~35℃까지 올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고 예보했다. 제주기상청은 9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35℃ 이상 오를 것으로 예보하고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