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대한민국 축구의 꿈나무들이 한자리에서 자웅을 겨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K리그 산하 중등부 유소년 클럽 대회 '2022 GROUND.N K리그 U15&14 챔피언십'이 11일 개막한다. 오는 23일까지 충남 천안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2개 팀이 참가하는 15세인 경우 모두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거친 뒤 4강 토너먼트를 치르고, 23일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저학년 대상 U14 대회는 총 20개 팀이 참가해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주유나이티드 U15인 제주중은 강원, 대구, 김천, 전남, 안양과 A조에 속해 있다. B조는 안산, 인천, 전북, 광주, 부천, 아산으로, C조는 울산, FC서울, 성남, 대전, 부산으로 편성됐다. D조는 서울E, 수원FC, 수원삼성, 경남, 포항 등이다. A조에 속한 제주는 대회 첫날 강원과 대결한다. 제주는 박서빈과 강성주 등 골잡이들의 활약에 기대하고 있으며, 고등부 대회를 '월반'한 수문장 김범준이 골문을 든든하게 지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의 주요 경계대상은 전남이다. 전남의 주우찬은 왼쪽 풀백으로 오버래핑, 정교한 크로스 등이 장점이다. 올해 K리그 주니어에서는 왼발 프리킥으로만 2골을 기록할 정도로 날카로운 킥력을 갖췄고, 5개 도움으로 도움 도 2위에 올라 있다. 이와함께 강원을 비롯 대구와 김천 등의 전력도 결코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져 결코 쉽지않은 승부가 될 전망이다. 반면 안양은 현재 리그에서 같은 조에 편성돼 한 차례 맞붙었는데 제주가 4-0으로 완승을 거뒀기 때문에 그나마 한숨을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제주는 리그의 경기력을 바탕으로 전력을 극대화해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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