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사)탐라문화유산보존회(이사장 윤봉택)가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삼매봉 남성정에서 남두육성 별보기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여름철 서귀포에서 관측되는 궁수자리 별, 남두육성을 보며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오는 20일과 27일 기상 조건이 허락하는 토요일 밤 9시부터 한 시간 가량 진행된다. 남두육성은 궁수자리의 일부인 국자 모양 6개의 별자리로, 북두칠성과 대비되어 사람의 생명과 장수를 주관하는 별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집안에 자손이 없으면 삼신할머니께 아이를 낳게 해달라고 비는 풍습이 있었는데, 삼신할머니가 그 기원을 듣고 남두육성에게 부탁해 아이를 점지해준다고 믿었다. 보존회 관계자는 "여름의 절정 무더운 한여름 밤, 가족과 함께 서귀포 삼매봉에 올라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생명의 별자리를 찾아보는 것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739-2017.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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