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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도민감사관의 청렴윤리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입력 : 2022. 08.17. 00:00:00
물이 아주 맑거나 깨끗한 상태를 청이라는 글자로 표현한다. 이 맑고 깨끗한 상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단어가 바로 청렴이라고 생각한다.

도민감사관의 청렴이란 거창하고 어려운 의미가 아니라 자신이 맡은 업무를 공정하게 처리하고 투명하게 행하는 언행이라고 말하고 싶다.

감사관으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면 이미 청렴한 마인드를 지녔다고 할 수 있다.

감사관 스스로 청렴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을 가지고 자문해 보며 자신의 양심을 통제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시간은 일상생활에서 만들 수 없는 시간이기에 청렴교육을 통해서 나와 조직을 위해 양심을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 보는 것이 꼭 필요하다.

청렴한 조직과 감사관은 상대가 먼저 변하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먼저 스스로 청렴하게 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잘못된 규정이나 관행이 고착되지 않도록 시정·개선하는 노력이 가장 우선이다.

청렴은 신뢰사회를 구축하는데 가장 중요한 덕목이고,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를 만드는데 반드시 필요하다.

도민이 체감하고 도민사회 생활 속으로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나 역시 전력을 다할 생각이다.

공무원과 도민감사관 모두가 앞장서서 청렴한 공직문화를 만들어나가는데 변화를 준다면 도민사회 청렴지수는 물론 제주도의 기관 청렴지수도 분명 한 단계 상승할 것으로 확신해 본다. <김용균 제주도감사위원회 도민감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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