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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역 균형발전은 기회 공정의 문제"
18일 출근길 문답서 지역 정책 중요성 강조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입력 : 2022. 08.18. 18:03:57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라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지역의 재정 자주권 확대와 교통인프라의 공정한 접근권 보장을 지역 균형발전의 중요한 과제로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지역균형 발전과 관련해 구상하고 있는 바를 묻는 질문에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금 지역 균형위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공정한 기회를 누려야된다는 면에서 저는 지역의 재정 자주권을 더 확대시키고, 또 교통 인프라에 있어서 공정한 접근권을 보장하는 것을 기본으로 해서 균형발전 계획을 이미 말씀드린바 있다. 앞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 통령은 전날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성과 자료와 모두발언 등에 지역이 다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제가 우리 지역 균형 발전의 문제는 기회의 공정의 문제라고 누누히 말씀을 드렸고, 어제는 복지, 지역 균형 이런 분야를 다 망라한 그런 발표는 아니었다"며 "정부가 바뀌면서 어떤 부분들이 중점적으로 변했는지 거기에 중점을 두다 보니까(언급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 문제는 어제 항공우주산업의 전략적 발전을 위해서 대전·전남·경남에 나사(NASA)를 모델로 한 계획을 추진하겠다라고 말씀드려서 지역 문제가 전혀 없는 건 아니었다"고 이해를 구하기도 했다.

한편 전날인 17일 윤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대통령 모두발언과 성과 자료집에 지역에 관한 내용이 거의 담기지 않으면서 지역 홀대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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