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햇볕이 누그러져 더위도 가시는 처서(23일)를 앞두고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밤 최저기온이 25℃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면서 제주 동부지역을 제외한 북부 서귀포 고산에서 열대야가 발생했다. 열대야 지점의 최저기온을 보면 제주 26.1 서귀포 25.4, 고산 25.6℃ 등이다. 이로서 제주북부지역의 올해 열대야 발생일수는 51일로 늘었고 고산 35일, 서귀포 36일, 성산 29일을 기록중이다. 제주기상청은 21일에도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1~33℃를 보이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추석을 앞두고 휴일 제주지방에서는 본격적인 벌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벌초과정에서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휴식과 함께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처서(23일)를 지나면서 26일 이후에는 낮 최고기온이 30℃ 안팎으로 점차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최저기온도 25℃ 이하로 떨어지면서 열대야도 사라질 가능성이 높아 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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