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에서 농업을 선택하고 종사하는 청년들이 한데 모여 고민과 아이디어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사무국이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 등과 공동으로 준비한 '경계를 넘나드는 청년농부들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이달 31일 오후 3시부터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소농로드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무늬만 농사꾼이 아니라 농업 생태계를 확장하는 다양한 시도를 벌이며 농업에 진심인 청년들이 참여한다. 무언가를 길러내는 일에 즐거움을 발견하고 있는 농부 꿈나무, 농사 지으면서 다른 재미있는 일들을 고민하고 있는 농부들, 농업 관련 창업가 등 총 20명을 모집해 '나의 농부로운 생활'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로 만남을 갖는 소셜다이닝이 예정되어 있다. 농부콘텐츠로 마을을 디자인하는 (주)촌스런, 식문화 커뮤니티 '벗밭', 농부요리사 '베롱키친', 도시와 시골을 잇는 '도시락', 로컬라이프 커뮤니티 '브로콜리연구소' 등도 함께해 농촌과 농사의 가능성을 들려준다. 참가 신청은 이달 22일부터 29일까지 이뤄진다. 프로젝트그룹 짓다 SNS(인스타그램 @projectgroupjidda), 온라인 설문 링크(https://forms.gle/SLYujg4qh3wj6x4CA)를 이용하면 된다. 이 행사를 공동기획한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민·관·공이 협업해 지역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행정안전부의 사업으로 제주 등 13개 광역 시·도에서 시행되고 있다. 제주는 '사회적돌봄'과 '환경'을 주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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