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이달 현장결제 할인혜택이 제공되고 있는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의 이용자수가 지난달 대비 3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도는 오는 11월부터 열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와 맞춰 10% 할인을 제공하는 특별 할인 행사를 구상하고 있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시행 중인 '매출 10억 이하 소상공인 이용장려정책 시행' 이후 한 달 만에 탐나는전 이용자 수가 3배 가량 늘어났다. 일평균 결제 건수는 2만4000여 건이며 총 1.9억여 원의 할인혜택이 제공됐다. 도는 지난 10일부터 연 매출액 기준 10억 이하의 가맹점에서 탐나는전을 사용할 경우 결제금액의 5%를 현장에서 할인해주는 소상공인 이용장려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착한가격업소 및 사회적기업의 경우에는 5%를 더해 결제금액의 10%를 즉시 할인하고 있다. 지난 18일 기준 탐나는전의 결제 회원 수는 3만7917명이며, 결제 건수는 9만 2457건으로 나타났다. 결제 금액은 총 19억 1902만 원으로 1회 평균 2만 755원을 결제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올해 내 예산이 소진될 수 있도록 도민과 가맹점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특히 추경 등으로 확보한 할인발행예산 78.8억 원을 11월 1일부터 시작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맞춰 10%의 할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특별 할인 행사를 구상 중이다. 특별 할인발행은 부정유통 사전 차단과 정확한 통계 관리를 위해 카드형으로만 시행할 것을 검토 중이며, 정확한 발행 기간 등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또 1인당 할인구매 한도는 30만 원으로 해 많은 도민에게 혜택이 가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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