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지사 쏟아진 질의에 진땀 ○…오영훈 제주지사가 23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 행정시장 임명 관련 입장을 발표한 가운데, 각종 질의가 쏟아져 답변에 진땀. 이날 오 지사는 양 행정시장의 임명 이유부터 인사청문회 무용론, 제왕적 도지사 우려, 후보자 검증시스템 개선, 최근 핵심 측근들이 잇따라 검찰에 압수수색을 당한 것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일일이 답변. 특히 오 지사는 후보자 지명 전 후보자들의 농지법 위반과 관련한 오해 소지 여부를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일부 그 문제에 대한 의견을 들은 바가 있다"면서 "충분히 해명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들었고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던 측면이 있다"고 배경을 설명. 이태윤기자 중대재해 현장 점검 강화 ○…제주시는 올해부터 시행 중인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하기 위해 전 부서 현장 지도·점검을 목표로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 23일 제주시에 따르면 8월 현재까지 환경시설관리소, 생활환경과 등 42개 부서를 대상으로 법령에서 정한 의무사항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자체 점검을 바탕으로 안전·보건관리자가 재차 지도·점검을 추진 중. 특히 생활폐기물 처리 분야, 공영버스, 가로수 정비 등 위험도가 높은 사업장에 대해선 안전전문기관을 통해 위험성 평가와 특별 점검 용역을 추진해 유해·위험요인을 확인하고 186건에 대한 감소 대책 수립과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고 강조. 진선희기자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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