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리 마을은 성산읍의 맨 서쪽에 위치한 해안마을로서 마을 구석구석에 각종 그림이 그려진 벽화 마을이다. 이러한 신천리 마을이 지방 제2종 어항인 신천항과 연계해 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 보장과 지역 특화사업을 통해 소득증대를 도모하려는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2020년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어촌 뉴딜 300'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신천항 일원에 사업비를 지원받아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 바로 그것이다. 이 사업은 포구 경관 디자인 등의 공통사업과 함께 청정 해산물 마켓, 스토리 문화 관광 센터 등을 조성하는 한편 해녀 공동작업장 현대화, 어촌 어항 관광 특성화 사업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마을에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마을 협동조합을 구성, 올해 첫 사업으로 코로나19로 미뤄졌던 '신천리 올레 해수풀장'을 정식으로 개장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한여름의 즐거운 추억을 제공해 주고 있다. 마을에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벽화 재도색과 함께 마을 구석구석에 꽃 화분을 설치하고, 공한지에 계절화를 식재해 사계절 꽃 피는 벽화마을의 이미지 또한 심어주고 있다. 이러한 '다 함께 미래로 빛나는 성산읍'을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신천리 마을의 다이내믹한 분위기와 움직임이 있기에 성산읍의 미래는 활력과 비전이 넘칠 것이라 믿는다. <강석훈 서귀포시 성산읍>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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