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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 올 하반기 첫 메이저 대회 펼쳐진다
'한화 클래식 2022' 25~28일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22. 08.24. 10:37:31
[한라일보] 2022 KLPGA투어 하반기 첫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 2022'가 25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77야드)에서 열린다.

1990년 KLPGA 최초의 국제대회인 '서울여자오픈'을 전신으로 하는 '한화 클래식'은 KLPGA투어 메이저 대회 중 최대규모인 총상금 14억원 규모로 열린다. 2017년부터 메이저 대회로 승격한 이 대회는 전통과 권위를 갖춘 KLPGA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LPGA 정규투어 각종 기록 부문의 상위 선수는 물론 지은희(36), 김인경(34), 이민영2(30·이상 한화큐셀) 등 해외 투어를 주 무대로 하는 선수들도 국내에서의 멋진 샷 대결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특히 지난주 131개 대회 만에 감격의 생애 첫 승을 일궈낸 한진선(25·카카오VX)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한진선은 "샷감과 퍼트감이 좋아서 지금 상태를 잘 유지하면서 플레이하겠다. 모든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샷감이 많이 올라온 상태다. 부담감은 내려놓고 어려운 코스를 즐기면서 경기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17개 대회에 참가해 12번 톱텐에 들며 매 대회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유해란(21·다올금융그룹)의 활약도 주목할 만하다. JLPGA투어 '홋카이도 메이지컵'에서 우승하며 통산 6승을 일궈낸 이민영2도 오랜만에 국내 대회에 얼굴을 비춘다.

이와 함께 시즌 다승자인 박민지(24·NH투자증권), 조아연(22·동부건설)의 시즌 3승 여부와 매 대회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박지영(26·한국토지신탁)과 지한솔(26·동부건설), 정윤지(22·NH투자증권) 등이 다승을 일궈낼 수 있을지에 이목이 쏠린다.25년 만에 이 대회의 다승자가 탄생할지도 관심사다. 대회 다승은 박세리가 1995년부터 3년 연속 우승을 기록한 것이 유일하다.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인 이다연(25·메디힐)이 팔꿈치 부상으로 불참하면서 역대 우승자 중에는 오지현(26·대방건설)과 박채윤(28·큐캐피탈파트너스)이 출전해 다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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