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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기능인들 전국대회서 기량 겨룬다
58명 선수단, 29일부터 경남서 열리는 대회 참가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22. 08.25. 17:15:16

2022년 제주지방기능경기대회 전기제어 종목에 참가한 선수.

[한라일보]제주지역 기능인들이 전국대회에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제주도 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는 이달 29일부터 9월 5일까지 열리는 '2022 경상남도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제주도 선수단 58명(24개 직종)이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술은 단단하게 열정은 뜨겁게 Skill Up 경남'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약 1800명의 선수가 참가해 창원컨벤션센터 등 총 8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제주는 강세 직종인 통신망분배기술과 최근 기량이 월등히 향상된 산업용 드론제어, 전기제어, 배관, 의상디자인 직종 등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개회식 등 행사장 인원을 통제해 밀집도를 관리한다. 경기장 출입은 사전 지정된 출입가능자에 한해 가능토록 통제하고 선수간 이격거리 2m 확보, 경기장 소독과 매일 2회 이상 환기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참가선수와 지도교사 등 방문자 전원에게 경기장 도착 2일 전 자가진단검사 실시를 권고해 안전한 기능경기대회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대회 입상 선수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상 등 상장과 금메달 1000만원, 은메달 600만원, 동메달 수상자에게는 상금 400만원을 전달한다. 또 입상 직종의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과 국제대회 평가전을 거쳐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고석중 제주도 기능경기위원회 운영위원장은 "코로나19 재확산과 무더위 속에서 대회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겠지만,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대한민국을 이끌 훌륭한 기술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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