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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읍서 '여주'(쓴오이) 출하 시작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2. 08.26. 13:06:15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서 '여주'(ㅆ쓴오이)가 출하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여주는 박과에 속하는 1년 생 식물로, 온대와 열대 지역에 주로 재배된다. 혈당 강화 및 강장, 해독작용 효능이 알려졌으며 재배가 쉽고 인건비가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여주 재배 면적은 국내 기준 145.5ha, 제주에선 5.4ha 규모다.

기후변화로 인한 온도 상승으로 제주지역은 여주 노지 재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농업기술원은 설명했다.

지난 3월 파종을 시작해 4월 정식한 여주는 7월부터 수호가이 시작됐다. 수확 시기는 오는 10월까지로 예상되며, 올해 기온이 높고 맑은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생산량은 10% 정도 늘어날 것으로 농업기술원은 예상하고 있다.

수확량은 10a당 5,500kg로 예상된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새로운 작목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제주지역 작부체계에 도입 가능한 경쟁력 있는 다양한 작물을 보급해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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