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항공이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제주도가 이에 참여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28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 26일 공시를 통해 총 32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예상 1주당 발행가는 1만1750원이며, 발행 예정 주식 수는 총 2723만4043주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제주항공의 전체 발행 주식은 기존 4975만9668주에서 7699만3711주로 증가한다. 자본금은 497억5966만8000원에서 769억9371만1000원으로 늘어난다. 제주항공은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차세대 항공기 도입 등 시설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난 2020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40억원 규모로 제주항공 유상증자에 참여한 바 있다. 제주도는 지난 2005년 제주항공 설립 당시 자본금 200억원 가운데 50억원을 출자하면서 전체 지분의 25%를 확보하고 있었지만 이후 진행된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한때 지분율이 3%까지 떨어졌다. 현재 지분율은 5.16%(256만6859주)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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