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화재가 발생한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의 야적장의 모습. 제주서부소방서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 애월읍의 폐목재 야적장에서 불이 나 12시간 만에 진화됐다. 29일 제주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0시50분쯤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20여 대와 인력 100여 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폐목재 등에 화재가 이어지며 밤샘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29일 오전 6시30분쯤 불길을 잡고 같은 날 오전 11시11분쯤 모든 화재를 진화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과 건축물에 대한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야적장이 한라산 중산간에 위치해 소화전이 없어 물탱크 차량을 이용 물을 실어 나르며 화재를 진압해 진화에 애를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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