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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교·대학 연계 공동교육과정 확대 운영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앞둬 2학기 13개 고교, 4개 대학 참여 48개 강좌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2. 08.30. 14:12:10

제주도교육청이 지난 29일 고교-대학 연계 공동교육과정 대학 강사 워크숍을 열고 있다. 사진=제주도교육청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2년 2학기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48강좌를 도내 13개 고등학교와 4개 대학에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은 희망 학생이 적거나 교사 수급 곤란 등으로 단위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소인수·심화 과목 등을 고교끼리는 물론 고교-대학 간 연계·협력을 통해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9월부터 12월까지 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20강좌,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12강좌, 고교-대학 연계 공동교육과정 16강좌가 운영된다.

개설 교과목은 체육전공실기심화, 음악연주, 미술전공실기 등 예술·체육 과목과 고급수학Ⅰ, 고급화학, 국제법, 국제정치 등 심화 과목이다. 고교-대학 연계 공동교육과정에 참여하는 대학은 제주대, 제주관광대, 제주한라대, 부산 신라대이다.

이와 관련 도내 고등학생들은 제주고교학점제 온라인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7~29일 희망 강좌를 수강 신청했다. 도교육청에서는 지난 29일 1학기 고교-대학 연계 공동교육과정 운영 결과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대학 강사 대상 워크숍을 개최했다.

도교육청은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의 확대로 도내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진로에 맞는 학습을 선택하는 기회가 증가됐다"며 "내년 1학기부터는 이 같은 공동교육과정을 수도권에 소재한 한양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등으로 확대해 학생들의 수요를 더욱 촘촘하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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