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김미지 개인전 'Around Jeju'가 30일부터 9월 16일까지 돌담갤러리(제주시 중앙로 58 하나은행 제주금융센터 B1)에서 열린다. 김미지 작가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서양화를 전공 졸업했다. 졸업후 직장생활과 작업을 이어오다 결혼과 동시에 육아에 따른 경력 단절이 20년 있었다. 10년 전 미술 현장으로 복귀해 개인전을 열며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그녀는 평면과 입체, 설치 작업 등 다양한 장르의 작업을 보여주고 있다. 2018년에 제주로 이주해 와 현재는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담소 미술창작스튜디오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선 제주로 온 여성작가가 개인의 자기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를 주위에 마주한 풍경을 통해 드러내고 그 감성을 입체로 만들어서 보여준 작업 총 25점이 선보인다. 작가는 "10여 년쯤 다시 미술 현장으로 돌아왔을 때 모든 것이 쉽지 않았다. 육지서 제주로 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헤쳐나가는 과정 또한 현재 진행형"이라며 "여성 작가가 이 현실을 마주하고 하나하나 극복해 가는 과정을 이번 전시에 담아 보여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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