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제주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태풍 북상에 대비한 상황판단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주시 [한라일보] 제주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대비해 2일 오전 10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강병삼 제주시장이 주재하는 상황판단회의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분야별 사전 대비를 통해 피해 최소화에 철저를 기하기 위한 조치 사항을 점검했다. '힌남노'가 올해 발생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추석을 앞두고 강풍,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주요 대비 내용은 ▷집중호우 대비 수방자재(모래주머니, 마대 등)와 침수방지용 장비(양수기 등) 작동점검 등 전진 배치 ▷침수취약도로 배수로, 집수구 이물질 제거 등 정비 ▷강풍·풍랑 대비 각종 시설물(옥외광고물, 그늘막, 공사장 자재, 클린하우스, 타워크레인, 선별진료소, 비닐하우스, 축사, 어선·수산시설물 등) 안전조치 등이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 지역자율방재단 등과 협력체계를 유지해 재해취약시설 점검과 예찰을 강화하고 복개 주차장 등 차량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에서의 차량 이동 조치 안내, 이재민 발생 대비 임시 주거시설과 재해구호물자 사전 점검에 나섰다. 강병삼 시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있는 만큼 주요 관광지와 재해취약지역을 재점검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복구해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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