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연합뉴스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24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치고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방문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때렸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60(416타수 108안타)으로 상승했다. 4월 월간 타율 0.271로 시즌을 시작한 김하성은 5∼6월 2할대 초반 타율로 고전하다가 7월에 0.314를 찍고 급반등했고 8월에도 0.294로 상승세를 이어간 끝에 미국 현지시간 9월의 첫 경기에서 시즌 타율을 0.260으로 높였다. 2회 첫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 깨끗한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지만, 후속 타자의 병살타로 더는 진루하지 못했다. 6회 무사 1, 2루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바깥쪽 스트라이크 존 밖의 낮은 공에 심판의 손이 올라가자 김하성은 당혹감을 나타냈다. 김하성은 8회 2사 후에는 빨랫줄처럼 뻗어가는 우전 안타를 날렸다. 샌디에이고는 3회 매니 마차도의 좌중월 2점 홈런과 브랜던 드루리의 좌월 투런포, 6회 유릭슨 프로파르의 우월 석 점 홈런을 묶어 7-1로 완승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로 등판한 일본인 다르빗슈 유는 5회 첫 타자 코디 벨린저를 삼진으로 낚아 미국과 일본프로야구 통산 3천 탈삼진을 달성했다. 일본에서 뛴 7년간 탈삼진 1천250개를 잡은 다르빗슈는 2012년 빅리그 진출 이래 11시즌 동안 1천750개를 보태 노모 히데오에 이어 일본 투수 두 번째로 미일 통산 3천 탈삼진 고지에 올랐다. 이날에만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낸 통산 탈삼진 수를 3천3개로 늘렸다. 노모는 미일 통산 3천222개의 탈삼진을 남겼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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