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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KWBL 챔피언전 직행 불투명
2022 KWBL 휠체어농구리그 3라운드
코웨이에 분패…공동1위서 2위로 추락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22. 09.04. 16:08:22

4일 오전 대구 시민체육관 다목적 체육센터에서 열린 2022 KWBL 휠체어농구리그 3라운드에서 제주삼다수 김동현이 무궁화전자 방세훈을 따돌리고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휠체어농구연맹 제공

[한라일보] 제주삼다수가 2022 KWBL 휠체어농구리그 3라운드 첫 경기에서 코웨이에 패하면서 챔피언전 직행이 불투명해졌다. 특히 제주삼다수는 앞서 2라운드 막판 대구광역시청 및 코웨이와 경기에서 어렵게 승리하며 고전이 예상됐었다.

제주삼다수는 4일 대구 시민체육관 다목적 체육센터에서 열린 리그 3라운드 무궁화전자와의 경기에서 59-52로 승리했다. 제주삼다수는 이로써 9승 3패의 기록으로 10승 2패의 춘천시장애인체육회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제주삼다수는 이날 김동현(18점)을 비롯 김지혁(13점), 조현석(12점), 황우성(10점) 등 4명이 두자릿 수 점수를 뽑아내며 낙승을 거뒀다. 제주삼다수는 무궁화전자에게 승리하면서 전날 코웨이에게 분패한 충격에서 벗어나 전열을 다시 정비할 수 있게 됐다.

제주삼다수는 앞서 지난 3일 열린 코웨이와의 경기에서 59-63으로 패했다. 3쿼터까지 48-45로 3점 앞섰지만 4쿼터에서 역전을 허용하며 2연승 끝에 코웨이에 첫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팀의 기둥인 김동현(28점)이 분전한 가운데 조현석(12점)과 김지혁(11점)이 뒤를 받쳤으나 역부족이었다. 코웨이는 제주삼다수에 몸을 담았던 김호용이 27점을 쓸어 담으며 친정에 패배를 안겼다.

춘천시장애인체육회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제주삼다수가 챔피언전 직행을 위해서는 남은 경기 전승과 더불어 오는 18일 호반체육관에서 열리는 춘천시장애인체육회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뒤 춘천시의 경기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챔피언전 직행과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확정지을 운명의 마지막 3라운드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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