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낮 서귀포시 대정은 동일리에서 소 한 마리가 저류지에 갇혔다는 신고 접수됐다. 이날 시간당 74.5㎜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줄에 묶여 있던 소가 불어난 물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갇혀버린 것이다. 독자제공 [한라일보]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폭우가 내린 제주 대정읍에서 소 한 마리가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다. 지난 4일 낮 서귀포시 대정은 동일리에서 소 한 마리가 저류지에 갇혔다는 신고 접수됐다. 이날 시간당 74.5㎜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줄에 묶여 있던 소가 불어난 물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갇혀버린 것이다. 독자가 제공한 당시 영상을 보면 해당 소는 몸 80% 가량이 물에 잠겨 얼굴만 내민 채 겨우 숨을 쉬고 있었다. 이후 소식을 들은 소 주인이 현장을 찾아 이날 오후 2시쯤 구조됐다. 당시 상황을 김행진씨는 "물에 잠긴 소를 보고 마을 이장과 소 주인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며 "이후 현장을 찾은 소 주인이 재빨리 안전한 곳으로 소를 옮겼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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