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5일 오후 10시 이후 심야버스 운행을 임시 중단한다고 이날 밝혔다.

도는 심야버스 주 이용자는 학생들로, 이날 학교 휴교 및 원격수업 전환으로 이용자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심야버스 운행 임시 중단에 대해 도내 방송사 자막방송과 교통방송을 통해 안내하는 한편, 제주버스정보시스템(BIS)을 통해서도 자막으로 안내한다.

한편 기상청은 매우 강한 태풍인 힌남노가 제주를 가장 가깝게 지나는 시점은 6일 오전 1시께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상헌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해안가 등 위험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태풍이 제주를 완전히 빠져나갈 때까지 외출을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