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빗물이 흘러내리는 제주지역 하천.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슈퍼태풍 '힌남노' 북상으로 직접 영향권에 들어간 제주지방에 5일에만 400㎜에 가까운 집중 호우가 쏟아지고 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5일 낮 12시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약 3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7km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힌남노'는 중심기압 930hPa, 중심 최대풍속 50m/s, 강풍반경 430km로 강도 '매우 강'을 유지하고 있다. '힌남노'가 제주에 다가오자 제주도에 집중 호우가 내리고 있다. 5일 오후 2시~3시 사이 윗세오름에 62㎜의 폭우가 쏟아졌고 한라산 백록담 41.8m/s, 삼각봉에는 34.5m/s의 강풍이 불고 있다. 5일 오후 3시30분 기준으로 한라산 삼각봉에 일강수량으로 384㎜가 내린 것을 비롯해 윗세오름 391, 진달래밭 329㎜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해안지역도 제주시 104, 오등동 174, 대흘 118, 서귀포 67, 태풍센터 95, 성산 62, 구좌 88, 수산 82, 가시리 105, 고산 58, 대정 80㎜의 비가 내렸다. 윗세오름은 4일부터 5일까지 461㎜, 삼각봉 444㎜의 누적 강수량을 보이고 있고 고산 239, 대정 243, 가파도 201㎜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5일 오후 4시 현재 제11호 태풍 '힌남노' 위성 사진. 기상청은 6일 아침까지 산지를 중심으로 400㎜ 이상, 산지를 제외한 나머지지역도 100~2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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