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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제주 평준화 일반고 2929명 선발… 8학급 증설
제주교육청, 2023학년도 고입 전형 세부계획 발표
올해부터 학교폭력 가해 학생 체육특기자 선발 제외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2. 09.05. 17:21:51
[한라일보] 내년 평준화 일반고등학교 신입생 모집 정원은 총 2929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교폭력 가해 학생선수는 체육특기자 선발에서 제외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으로 2023학년도 제주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세부계획을 공고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세부계획에 따르면 전기모집 학교는 특목고(제주과학고, 남녕고 체육과, 애월고 미술과, 함덕고 음악과), 특성화고(6개교, 일반전형), 일반고 특성화과(3개교, 일반전형)가 해당된다. 후기모집 학교는 평준화 일반고(8개교), 비평준화 일반고(14개교), 특목고(제주외고)로 나뉜다.

고등학교 유형별 모집 인원은 일반고 5117명(평준화고 2929, 비평준화고 2188), 특목고 260명, 특성화고 1405명 등 30개교 총 6782명이다. 이 중 평준화고는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 수 증가 영향으로 2929명으로 모집 정원이 늘면서 2023학년도에 총 8학급을 증설한다. 비평준화고는 10학급을 증설하게 된다.

전기모집 학교 중 특성화고 일반전형, 일반고 특성화고 일반전형 원서 접수는 12월 9~12일 실시된다. 후기모집 원서 접수 기간은 12월 14~16일로 정해졌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학부모교원과 자녀의 동일 학교 근무 제한 등을 원칙으로 배정이 이뤄진다.

올해는 특히 교육부 지침에 맞춰 체육특기자 선발 시 학교폭력 가해 학생선수를 제외한다는 방침이 신설됐다. 이는 지난해 교육부가 '학생선수 인권보호 강화 방안'과 연계해 중·고입 체육특기자 선발 제도를 개선한 데 따른 것이다. 2023학년도 제주도 고입 전형에서 체육특기자 선발 인원은 체육과가 설치된 남녕고 40명을 포함 17개교 141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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