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공식 개관하는 '제주 아세안홀'. 제주특별자치도청 제공 [한라일보] 제주와 아세안 간 문화·관광 교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제주 아세안홀'이 문을 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아세안센터, 국제평화재단은 아세안 10개국(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과 제주의 문화·관광 정보를 소개하는 '제주 아세안홀(Jeju ASEAN Hall, 아세안 쉼팡)' 개관식을 오는 15일 갖는다.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국제평화센터에 위치한 '제주 아세안홀'은 제주도, 한-아세안센터, 국제평화재단이 2021년 11월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지난 2009년 첫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지로 아세안과 지정학적 인연이 깊은 제주에 설립되는 '제주 아세안 홀'은 도민과 국내·외 방문객에게 아세안의 다채로운 문화와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지역 간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며, 함께하는 '연대'의 가치를 확산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도는 특히 '제주 아세안홀'이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주-아세안정책의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5일부터 진행되는 개관전 주제는 '함께-잇는-가치(Weaving Values Together)'다. 개관전에선 제주와 아세안 10개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예술품과 그들 삶의 가치를 엿볼 수 있는 영상물이 선보여진다. 총 네 개의 세션으로 구분된 전시는 제주와 아세안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아가는 '연대'의 가치를 전달하는데 초첨을 맞췄다. 특히 전시실 내 디지털 키오스크가 설치돼 국내외 관람객들은 아세안 회원국별 기본 정보 및 관광지, 전시된 문화예술품에 대한 설명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개관식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 외교부 고위인사와 주한 아세안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 아세안홀'에 대한 공간 및 전시 소개는 개관 이후 www.aseankorea.org/kor/travel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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