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0라운드 제주와 인천의 경기에서 제주의 제르소가 돌파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라일보] 제주유나이티드가 홈에서 인천유나이티드에 일격을 당하면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은 고사하고 상위스플릿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제주는 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0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7분 인천의 이강현에게 결승골을 허묭하며 0-1로 패했다. 인천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면서 승점 47점으로 5위 제주(승점 42점)의 추격을 따돌렸다. 제주는 이날 포항스틸러스에 1-0으로 승리하며 승점 40점을 획득한 수원FC의 거센 추격을 받게 됐다. 먼저 상대의 골문을 노크한 팀은 홈팀 제주였다. 전반 13분 주민규가 제르소의 패스를 받아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제주의 공세는 계속 이어졌지만 결실은 없었다. 제주는 전반 23분 U-22 출전카드 김범수를 빼고 조성준을 투입했다. 원정팀 인천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6분 김보섭의 왼쪽 측면 크로스가 문전으로 쇄도한 이용재의 발끝에 걸리지 않으며 득점 찬스를 놓쳤다. 이에 맞서 제주는 전반 38분 제르소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무위에 그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인천은 김성민과 김도혁을 맞바꾸며 측면에 변화를 줬다. 인천은 마침내 후반 7분 선제골을 터트리는데 성공했다. 김보섭이 내준 볼을 이강현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제주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이강현의 K리그1 데뷔골이 터진 순간이었다. 실점한 제주는 후반 15분 김경재와 김봉수를 빼고 김오규와 김주공을 교체 투입하면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인천은 이용재 대신 송시우를 교체 투입하며 대응했다. 인천은 후반 25분 김보섭이 결정적인 추가 득점 찬스를 맞이했지만 김근배 골키퍼와의 1대 1 상황에서 가로막혔다. 패배 위기에 놓인 제주 역시 공격에 집중했다. 교체 투입된 김주공이 최전방에서 위력적인 움직임과 슈팅으로 인천을 압박했다. 그러나 양 팀 모두 더 이상의 골 소식은 전하지 못했다. 결국 인천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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