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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3년만의 정상 개최… 제주 예상성적 '관심'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D-23… 전력분석 완료
700명 규모 제주 선수단 예년 수준 성적 전망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22. 09.13. 17:00:51
[한라일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의 예상 성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되면서 제주도를 비롯한 17개 시도 선수단이 전력분석을 통한 성적향상을 꾀하고 있어 어느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에 따르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울산광역시 일원 등에서 49종목 73개 경기장에서 17개 시·도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8837명의 임원과 1만8769명(남 1만2006명, 여 6763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어서 역대 최다 선수단으로 기록되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선수단은 37개 종목에 임원 202명, 선수 511명 등 713명으로 꾸려졌다. 제주도 보다 적은 규모의 선수단은 세종시로 339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규모가 확정되고 지난 1일 대진추첨까지 마무리되면서 대회 분위기가 서서히 고조되고 있다. 뿐만아니라 유도(9월21~26일)를 포함 펜싱(9월29일~10월3일)과 배드민턴(9월30일~10월5일) 종목이 사전경기로 치러지면서 본격적인 메달레이스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셈이다.

그렇다면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의 성적은 어떻게 예상되고 있을까. 지난해 고등부만 치러졌던 대회를 제외하면 2년간 공식적인 시도간 대결구도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섣불리 예단은 힘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토너먼트 종목에 대한 대진추첨을 토대로 예상성적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예년 수준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선수단은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참고로 코로나19 이전에 개최된 제100회 서울체전(2019년)에서 선수단은 금 26, 은 14, 동 34개 등 모두 7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총 득점 1만1148점으로 16위를 기록했다. 이보다 앞서 전북에서 개최된 제99회 대회때는 금 17, 은 25, 동 37개 등 79개의 메달을 따내며 총 득점 1만1513점으로 역시 16위를 기록했다.

따라서 2년간 대회가 개최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력변화가 있는 종목별로 우열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올 시즌 치러진 종목별 전규대회의 성적을 토대로 시도별 분석이 이뤄지기 때문에 순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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