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열린 '2022년 대학생 멘토링 제주 랜선야학 수기 공모전' 시상식. 사진=제주도교육청 [한라일보]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올해 처음 도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주도교육청의 비대면 소그룹 맞춤형 학습인 '대학생 멘토링 제주랜선야학'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대학생 멘토링 제주랜선야학'은 지난 6월 2일부터 이달 8일까지 운영됐다. 중학생 멘티 3명과 대학생 멘토 1명이 온라인 소그룹을 구성한 뒤 멘토가 실시간 쌍방향 화상 플랫폼을 활용해 멘토에게 학습·상담을 지원하는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멘티는 도내 중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림중 등 14개교 79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습동기는 있으나 학습경험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거나 자기주도학습역량 강화가 필요한 학생들이 다수였다. 멘토는 제주대 사범대 학생 29명으로 짜였다. 각 그룹은 멘티의 희망을 반영해 학년별로 국어·영어, 국어·수학, 영어·수학 그룹으로 조직됐고 방과후 1일 2시간, 주 2회씩 12주 분량으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 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은 (주)KT의 'KT 랜선에듀'가 활용됐다. 도교육청이 운영 만족도 조사 결과 멘토의 89%, 멘티의 85%, 멘티 학부모의 9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 프로그램을 지인에게 추천하겠다'는 경우도 멘토 94%, 멘티 87%, 학부모 100%였다. 한편 도교육청이 실시한 '2022년 대학생 멘토링 제주 랜선야학 수기 공모전'에서는 ▶멘티 부문 ▷최우수상=김나희(제주사대부설중) ▷우수상=임유정(제주사대부설중) ▷장려상=공지윤(서귀포여중), 김윤정(중문중), 부윤서(제주동여중) ▶멘토 부문 ▷최우수상=문예지(제주대) ▷우수상=김민정(제주대) ▷장려상=김의주(제주대)가 선정돼 지난 14일 시상식을 가졌다. 도교육청은 "만족도 조사 결과와 멘토·멘티 수기를 통해 드러난 시사점을 분석해 10~12월 운영하는 제2기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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