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택 수필가가 최근 다섯 번째 수필집 '삶의 무게가 느껴질 때'를 펴냈다. 총 8부로 구성된 수필집에는 '오일장에 가면' '거리두기' '싱그러운 5월의 첫날' '이런 곳이 있었네' '나의 인생 3모작' 등 작가의 삶의 이야기가 담겼다. 김 수필가는 '책 머리에'서 '걸어온 길, 걸어갈 길'을 풀어놓았다. "수필은 진솔한 자기 삶의 이야기이며, 나의 살아온 역사이기도 하다"는 그는 "그동안 텃밭을 일구며 자연과 더불어 내 인생을 생각하고, 산을 오르며 겸손함도 배웠다. 그뿐인가. 마라톤을 하면서 나의 인내와 한계에 도전한 적도 있었고, 지인들과 여행을 하면서 또다른 세계를 접하기도 했다"며 "이 모든 것이 이제 내 몸속에 쌓여 추억이 되고, 내 삶의 무게가 되었다. 좋던 그렇지 않던 내가 지고 갈 짐이 아니겠는가"라고 했다. 열림문화. 1만5000원.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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