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외도주차빌딩에 운영 중인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관제 시스템'. 사진=제주시 제공 [한라일보]제주시 관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관제 시스템이 확대 운영된다. 제주시는 "2023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관제 기기 40여 대를 공공시설 10여 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관제 시스템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일반 차량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진입 시 차량번호를 인식해 경고 알림소리를 울려 차량이 자진 이동하도록 사전 계도하는 장치다. 제주시는 지난해 12월 공공시설 8개소에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관제 기기 30대를 설치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번 주차관제 시스템 확대는 지난 1~7월 운영 결과 계도율 96.5%의 효과를 보였다는 분석 때문이다. 이 기간 해당 시스템에 총 1만157대가 주차했고 이 중 미등록차량이 3573대였지만 경고 알림을 무시한 주차 위반 차량은 116대였다. 이에 제주시는 내년 제주시 아라동주민센터 공영주차장 등 공공시설 10여 곳에 주차관제 기기 40여 대를 확대 설치하기로 하고 2023년 본예산에 사업비를 편성했다. 제주시는 "주차관제 시스템이 확대되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인식 개선과 홍보 효과를 높여 장애인 주차 편의와 이동권 보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점진적으로 설치 지역을 늘려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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