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제주시 구좌읍 김녕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파란고리문어.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한라일보] 제주 김녕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청산가리 10배 이상의 독성을 가진 파란고리 문어가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2시40분쯤 제주시 구좌읍 김녕해수욕장 인근에서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 현장 확인 후 폐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파란고리문어는 김녕해수욕장 캠핑장 앞 해상에서 시민이 발견해 잠자리채로 포획했으며, 해경 확인 결과 가로 4㎝ 세로 6㎝ 정도의 파란고리문어로 확인됐다. 해경은 제주수산연구원에 파란고리문어 처리 방법을 문의했고 독성이 강해 위험해 폐기하라는 답변을 받아 같은 날 오후 3시쯤 자체 폐기 처리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파란고리문어는 맹독성으로 물리거나 쏘이면 신체 마비와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어 해수욕과 해루질 중 발견할 경우 절대 만지지 않고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