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없는 박물관, 연미박물관길'을 조성한 연미마을 전경. 사진=연미문화마을사업추진위원회 연미마을회(회장 박연호)와 연미문화마을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양임성)가 함께 만든 연미박물관길은 마을 명소 24개소를 1시간에 걸쳐 돌아볼 수 있는 탐방로다. 최근엔 QR코드를 활용한 안내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해 방문객들이 해설사 없이도 각각의 명소에 얽힌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QR코드를 찍으면 아카이브형으로 구축된 '연미문화마을' 홈페이지로 연결돼 해당 명소에 대한 주민 인터뷰, 고문서, 옛 사진 자료 등을 볼 수 있다. 마을회에서는 연미박물관길 탐방객을 위해 주민들로 이뤄진 마을문화해설사도 운영한다. 연미박물관길에 있는 동못과 표지판. '지붕 없는 박물관, 연미박물관길' 탐방 지도. 연미박물관길 탐방에서는 4·3 잃어버린 마을과 문화유적 등 마을 명소를 마을문화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오전 9시와 오후 1시 두 차례 예정됐다. 문화교실에 참여한 주민들이 만든 각종 공예품도 전시된다. 방문객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가죽공예, 커피클레이, 스칸디아모스, 정원가꾸기, 디지털사진 등이 이어진다. 오라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하는 연미마을 주제 창작동요발표회, 어린이문화해설사 경진대회, 초대 가수 공연 등도 만날 수 있다. 양임성 연미문화마을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3년에 걸친 문화마을 조성사업을 마무리하는 행사로 주민들이 직접 준비했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이날 방문객들에게 마을 상징물을 이용해 만든 축제 기념품을 선착순 배부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연미문화마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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