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제주학으로 노닐다' 올해 여섯 번째 열리는 '제주학대회·제주학 주간' 행사의 주제다. 행사를 주관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학연구센터의 김순자 센터장은 "주제처럼 도민들과 함께 제주학을 노닐 수 있는 행사들을 마련했다"며 초대장을 띄웠다. 제주학연구센터(이하 센터)는 2020년부터 10월 첫 주간을 '제주학 주간'으로 설정하고 제주학과 관련된 여러 행사들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올해 행사에선 제주 아카이브, 제주 고문서, 제주 역사, 제주어 등 다양한 제주학 분야를 만나게 된다. 제주학 주간 첫날인 10월 4일엔 센터 2층 자료실에서 '제2회 제주학 네트워크 포럼:제주학 아카이브의 현재와 미래'가 열린다. 제주 아카이브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주 관련 자료를 효과적으로 수집·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게 될 자리다. 10월 5일엔 아젠토피오레컨벤션 1층 컨벤션홀에서 제주에 산재한 고문서들을 효과적으로 수집·보존·활용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제6회 제주학대회 학술대회: 제주 고문서-과거의 유산, 미래의 문화자산으로'가 예정돼 있다. 제주목, 정의현과 함께 제주 삼읍으로 불렸던 대정 지역의 다양한 역사 문화 유적을 돌아보는 '제주학 역사 탐방:대정 역사 속을 거닐다'는 10월 6일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0월 7일엔 제주문학관 4층 대강당에서 '제주어 포럼 '눌': 영화·드라마, 제주어를 솜지다'가 열린다. 고희영 감독, 변종수 배우, 김선희 작가 등과 함께 영화와 드라마가 '솜진(삼킨)' 제주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학술대회와 제주어 포럼은 제주학연구센터 유튜브에서도 생중계되며, 자세한 내용은 제주학연구센터 누리집(www.jst.re.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064-900-1825.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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