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임명장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하는 오영훈 제주지사(왼쪽)와 김호민 사장. [한라일보] 제주자치도의회 인사청문에서 '적합' 의견을 받은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이 29일 임명됐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김호민 제주대교수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신재생에너지·수소 분야 등 에너지공사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면서 "에너지산업을 통해 얻는 경제적 효과가 도민들에게 돌아가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신임 김 사장은 제주 출신으로 제주대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한국전기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 거쳐 2011년부터 제주대 전기공학과 교수로 재직해온 에너지 전문가이다. 김 사장의 임기는 29일부터 2025년 9월28일까지 3년이다. 제주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는 지난 27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하고 "사업 다각화 방안 등 경영능력은 다소 미흡하지만 에너지 소비 대전환 시대 제주에너지 공사의 대내외적 문제를 해결할 능력 있다고 판단된다"며 적합 의견을 냈다. 김호민 사장은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 출범 후 인사청문을 거친 첫 출자·출연기관장이며 이밖에 인사청문 대상인 이선화 ICCJeju 대표이사 인사청문은 29일, 양덕순 제주연구원장 인사청문은 다음달 4일 실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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