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3년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제주특별자치도선수들이 필승의 결의를 다졌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30일 오후 4시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선수단과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의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 결단식을 가졌다. 이날 결단식에서 부평국 제주도체육회장은 개식사에서" 전국체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선수와 지도자 여러분, 이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부모님과 종목단체장 및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제주의 자랑인 선수단 여러분, 자신을 믿고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고, 여러분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우리 제주도민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명예단장인 오영훈 도지사는 "70만 도민과 함께 여러분의 선전을 응원하겠다. 제주도민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빛나는 성과를 거두길 기원하겠다"면서 "우리 도민들은 결과와 관계없이 끝까지 열정을 다해준 여러분을 보며 깊은 울림과 감동, 희망을 얻을 것"이라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오 지사는 이어 "제주를 동북아 중심의 스포츠 메카로 만들겠다는 그 꿈에, 제주도정이 함께 하겠다"며 "아울러 선수 여러분이 기량을 더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인프라 보수와 확충, 인재 육성 지원에 더욱 힘쓰며, 제주 어디서든, 누구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과 전문체육인을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학 도의회의장은 이승아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장이 대신 전한 격려사를 통해 "그동안 많은 악재와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두 이겨내며 이 자리에 섰다. 그 어느 때보다 여러분의 결심은 굳셀 것이다. 결과에 관계없이 장도에 오르는 여러분은 이미 챔피언"이라면서 "여러분이 투자한 시간과 의지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의 모습에 제주도민은 뜨거운 박수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수 교육감은 "여러분은 우리 제주특별자치도의 자랑이자, 자부심이다. 당당한 마음으로 경기에 출전하고, 상대 선수나 응원단의 규모에 위축되지 않는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기 바란다"면서 "아무쪼록 개개인의 목표도 이루고, 우리 제주도 전체의 목표도 달성해 해마다 성장·발전하는 제주체육의 자랑스러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기 바란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지난해 경상북도 구미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9세이하부만 출전해 금 4개, 은 6개, 동 7개 등 17개의 메달을 획득한 제주도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37개 종목에 출전해 68개 이상의 메달획득을 목표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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