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은행이 국내 시중은행중 이익 대비 사회공헌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민의힘 윤창현 국회의원(정무위원회)이 은행연합회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와 금융감독원 공시 실적 등을 분석한 결과 국내 19개 은행이 2021년 당기 순이익 대비 사회공헌금액 비율은 -1.26~13.59%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 대비 사회공헌금액 비율이 가장 높은 은행은 제주은행으로 13.59%였으며 5대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농협은행(12.26%)보다도 1.33%나 높았다. 제주은행은 19개 시중은행중 당기이익이 184억원으로 가장 적었는데도 이중 25억원을 사회공헌에 사용해 최고 비율을 보였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제주은행의 지난해 현금 배당액은 32억원으로 당기이익 대비 현금배당 비율은 17%로 시중은행중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를 제외한 나머지 은행에서 최저수준을 보였다. 이는 이익을 주주 배당이나 내부 임직원의 성과급 등으로 사용하기 보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많은 지원을 해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5대 시중은행 중에서 사회공헌 비율이 가장 높은 은행은 NH농협은행이며 이어 신한은행(6.74%), KB국민은행(6.32%), 우리은행(6.29%), 하나은행(5.71%) 순이었다. 당기이익 대비 현금 배당율이 가장 높은 은행은 SC제일은행이 65%를 가장 높았고 우리은행(55%), 경남은행(50%), 부산은행(48%), NH농협은행(47%)이 뒤를 이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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