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가을철 성어기를 맞아 제주해경이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에 나선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하반기 불법조업 외국어선 대응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응은 이 달부터 가을철 성어기를 맞아 제주해역에 다수의 중국어선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이에 제주해경은 적극적인 해상 검문·검색을 통해 불법조업 의지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며, 조직적 집단침범 혹은 조업량 폭증이 우려되면 별도의 경비함정을 추가 배치해 특별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야간·기상특보 등 취약 시기를 노린 '치고빠지기식' 불법조업을 감행하는 범장망에 대응하기 위해 무인 헬리콥터를 경비함정도 배치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중국어선 무허가 조업 등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해양주권 수호와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해경은 최근 5년간 중국어선 1190척을 검문·검색해 총 81척을 나포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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