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울산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19세이하부 레슬링 57㎏급(시범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예연(오른쪽 두번째). [한라일보] 이호상(남녕고 2)이 다시한번 씨름판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 또 여자 19세이하부 레슬링에서 금메달의 주인공도 탄생했다. 이호상은 8일 울산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19세이하부 씨름 용장급(85㎏) 8강전에서 맞수인 최이건(경남 충무고 3)을 제압하며 준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그동안 용사급(90㎏)에서 활약하던 이호상은 최근 체중을 감량하며 체급을 내려 용장급으로 나섰다. 이호상은 첫판을 내준 뒤 두 번째판에서 밀어치기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판에서 이호상은 최이건과 팽팽한 접전끝에 밧다리 기술로 마무리했다. 상대진영에서 비디오판독을 요구했으나 승패는 바뀌지 않았다. 이호상은 이날 승리로 지난 8월 열린 제8회 춘천소양강배전국장사씨름대회 결승전에서 최이건에게 패한 것을 설욕하며 상대전적에서도 2승1패로 앞서게 됐다. 이호상은 앞서 예선전에서 김재웅(계룡이지텍고 3)을 2-0으로 꺾었다. 하지만 메달획득을 기대했던 경장급의 홍지혁(남녕고 3)은 8강전에서 이대성(충북 증평공고 3)에게 패하며 고배를 들었다. 레슬링에서 깜짝 금메달이 나왔다. 여자 19세이하부 레슬링 자유형 57㎏급(시범경기)에 출전한 이예연(남녕고 1)이 금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예연은 이날 울산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강경은(함평학다리고 3)에게 폴승을 거두며 감격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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