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에서 119신고 건수가 늘면서 소방당국이 119 신고를 접수하는 수보요원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제주에서 접수된 119신고는 2019년 20만4704건, 2020년 19만6946건, 지난해 21만3131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도 8월 기준 14만7244건이 접수됐다. 아울러 음성 신고가 아닌 문자, 앱, 영상통화로 119 신고를 하는 '다매체신고서비스' 역시 2019년 6243건, 2020년 5948건, 지난해 8268건로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제주소방은 말하기 힘든 위급 상황이나 일반적이지 않은 신고 등에 대해서도 경찰과 긴급신고공동시스템을 운영해 출동 사각 공백을 최소화 하고 있다. 아울러 수시로 119신고 사례분석회의를 통해 수보요원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사고가 아닌 스토킹 등 범죄 상황에 대해서도 신고 접수 및 경찰 공동대응 등 초동 조치 직무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양인석 제주소방 119종합상황실장은"체계적인 상황관리로 빈틈없는 119수보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지속적인 사례분석 및 교육을 통해 수보요원의 전문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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