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라산 백록담에서 관측된 얼음. 제주지방기상청 [한라일보] 제주 한라산에 올 가을 첫 얼음이 관측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1일 한라산 정상에서 올 가을 첫 얼음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한라산에서 발생하는 서리나 상고대, 얼음은 공식적으로 관측하는 '기후계절관측'에 포함되지 않아 평년·작년 대비 '이르다, 느리다'라고 판단은 하지 않는다. 기상청 관계자는 "차가운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하강한 상황에서 전날 내린 비로 고인 물이 얼었다. 얼음은 백록담 기후변화 관측소에 장비를 점검하러 나선 기상청 직원이 발견했다"며 "실제 이날 백록담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0.3℃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12일 아침 기온은 13~14℃, 낮 최고기온은 18~21℃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8℃ 내외로 크게 나겠다. 13일은 아침 최저기온 16~18℃, 낮 최고기온 22~24℃로 일교차 폭이 다소 좁아지겠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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