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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일, 북한 핵·미사일 관여 단체 자산동결
지불·자본거래 허가제로 규제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22. 10.19. 00:00:00

9개월 만에 장거리 순항미사일 발사한 북한.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18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관여한 5개 단체의 자산을 동결하는 추가 독자 제재를 취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오늘 각의(閣議)에서 납치 문제와 핵·미사일 등 여러 현안의 포괄적인 해결을 위한 일본의 추가 대북 조치로 북한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서 금지한 핵과 미사일 개발에 관여한 5개 단체를 외환법에 기초한 자산동결 대상으로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재 단체는 로케트공업부, 합장강무역회사, 로은산무역회사, 운천무역회사, 승리산무역회사 등 5곳이다.

로케트공업부는 북한의 군수산업을 총괄하는 군수공업부 산하기관이다.

일본 외무성은 이들 단체에 대해 지불과 자본거래를 허가제로 규제한다고 밝혔다.

일본의 대북 추가 제재는 지난 4월 1일 이후 약 6개월만으로 최근 한국과 미국의 독자 제재에 호응하는 형태로 취해졌다. 일본에 앞서 한국과 미국 정부도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 등에 대응해 독자 제재를 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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