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새벽 제주항 서부두 인근 테트라포드 사이로 추락한 20대 여성을 제주해경 대원들이 구조하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한라일보] 제주항 인근 테트라포드에 추락한 20대 여성이 해경에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0일 새벽 제주시 제주항 서부두 인근 방파제 테트라포드 사이로 추락한 20대 여성 A 씨를 구조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고 이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8분쯤 "제주항 방파제 테트라포드에 빠졌는데 어디인지 모르겠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구조대와 제주파출소 순찰팀을 긴급 출동시켰으며, 제주항 서부두 인근을 수색해 오전 1시40분쯤 4m 깊이의 테트라포드에 빠진 A 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 씨는 타박상 이외의 큰 부상은 없었으며, 구조장비를 이용해 육상으로 구조된 뒤 119구급대에 인계됐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테트라포드는 지면이 둥글고 해조류가 낀 곳이 많아 미끄러워 추락하기 십상"이라며 "테트라포드 추락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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