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해상에서 전복한 사고 선박이 23일 서귀포항으로 인양돼 선내 수색이 이뤄졌으나 실종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24일 오전 10시에 합동감식이 이뤄지며 사고 원인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라일보] 서귀포시 마라도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 전복사고와 관련, 5일째 민관군 합동 구조·수색에도 실종자 4명에 대한 생사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해경과 행정은 21~22일 사고 선박을 서귀포항으로 예인, 인양하고 향후 합동감식 등을 통한 사고 원인이 밝혀질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와 제주도는 사고 선박인 서귀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A(29t)호를 서귀포항으로 지난 21일 밤 예인하고 23일 오전 7시15분쯤 육상으로 인양했다. 인양 이후 선내·외를 확인했으나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인양작업은 유류 1만6400ℓ이적 이후 크레인 2대가 동원돼 이뤄졌다. 다만 당초 인양과 함께 선내 수색 및 합동감식이 함께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인양작업이 지연되면서 일정이 조금씩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인양이 완료되자 해경구조대가 선내에 대한 정밀수색을 벌였지만 실종자는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해경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24일 오전 10시부터 합동감식을 진행해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파악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해경 등 민관군은 사고 발생 5일째인 이날도 함·선 11척, 항공기 4대를 투입해 해상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8일 오전 2시40분쯤 마라도 남서쪽 6.8㎞ 해상에서 발생했고 이 사고로 선원 4명이 실종됐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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