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가 22일 제주·부산·전남·경남과 일본의 후쿠오카·사가·나가사키·야마구치현 등 8개 시도현 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쿠오카시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녹색성장 전략 추진'을 주제로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8개 시도현 지사들은 지자체별로 역점 추진하는 탄소중립 및 녹색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제주특별자치도의 글로벌 탄소중립 미래 청사진인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조성'과 '제주형 UAM(도심교통항공) 상용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제주뿐만 아니라 한일해협권 어민들의 생존권에 대한 걱정이 많을 것"이라며 안전성 우려 입장과 함께 앞으로 한일해협 시도현의 공동 대응 방안 마련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제안했다. 한편 8개 시도현은 지사회의를 마친 후 실무 협의를 거쳐 후쿠오카현에서 제안한 청년 인적 교류 확대와 관련해 내년 제주에서 열리는 제주국제청년포럼과 연계해 청년 네트워크 확대 등의 신규 교류사업 추진을 협의하기로 했다. 또 그동안 추진해온 환경, 수산, 관광 등의 부문에서 지속적인 공동 교류 사업을 실시하고, 시도현 개최 사업에 대한 지지·협력과 함께 상호 우호 관계를 진전시켜 나갈 것을 합의했다. 주한 UAE·싱가포르 대사에 명예도민증 이날 명예도민증 전달식은 각국 공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H.E. Abdulla Saif Al Nuaimi) 대사는 올해 제주-샤르자(UAE) 간 지역교류가 성사되도록 적극 지원하는 등 제주 공공외교 발전에 이바지했다. 에릭 테오(H.E. Eric TEO) 대사는 최근 싱가포르 민간항공사의 제주공항 취항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등 두 지역의 민간 교류 추진에 노력해 왔다. 특히 싱가포르는 제주도가 중점 추진하는 '제주-아세안+a정책'의 핵심 지역으로 이번 명예도민증 수여를 계기로 향후 제주-아세안 간 교류 협력에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971년부터 도정 발전에 공로가 현저하거나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내·외국인을 명예도민으로 선정하고 있다. 2022년 10월 기준 제주 명예도민은 총 2150명이다. 이연숙씨 제1회 여성농업인의날 장관상 강문수씨 헌혈 400회, 아내도 200회 달성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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