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귀포시 안덕면 마노르블랑을 찾은 관광객들이 알록달록 색깔을 뽐내는 댑싸리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상국기자 [한라일보] 다시 찬 바람이 불며 한라산엔 얼음이 어는 등 제주지방에 추위가 찾아왔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당분간 대체로 구름 많거나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하지만 찬 공기가 내려오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춥겠다. 높은 산지는 24일과 25일 새벽 사이 서리가 내리거나 상고대가 피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 15.3, 서귀포 14.4, 성산 12.9, 고산 15.3℃까지 떨어진 상태다. 한라산 윗세오름은 -0.4℃를 보였다. 24일 낮 최고기온도 17~19℃로 평년보다 낮겠다. 25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낮은 9~11℃에 머물고 낮 최고기온은 17~18℃로 예상된다. 26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은 12~14℃로 예상되지만 낮 최고기온은 조금 올라 20~21℃로 평년수준을 회복하겠다. 육상과 해상 모두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육상에선 25일까지 순간풍속 15m/s의 바람이 부는 곳이 있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해상에선 제주도서부앞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이번 주 제주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며 27일부터 낮 최고기온이 20~22℃까지 오르면서 다시 완연한 가을날씨를 되찾겠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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