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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착점 향하는 KLPGA투어 2주 연속 '제주 대전' 승자는?
내일부터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한 주 뒤엔 S-OIL 챔피언십…타이틀 경쟁도 치열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22. 10.25. 14:51:21
[한라일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GA) 투어가 종착역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 대전'이 2연전으로 치러진다.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핀크스 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리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과 2주 뒤인 11월3일 부터 6일까지 엘리시안 제주(파 72)에서 펼쳐지는 S-OIL 챔피언십 2022(총상금 8억원)이다.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은 제주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한 차례도 우승을 경험하지 못한 박민지(24·NH농협은행)의 우승 및 5승 달성여부와 디펜딩 챔피언인 김효주(27·롯데)의 맞대결이 관전포인트이다. 여기에다 올 시즌 1승을 기록하고 있는 임진희(안강건설)와 신인왕 고지우(20·도휘에드가), 현세린(21·대방건설), 임진영(19·까스텔바작) 등 제주출신들이 고향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주 열린 'WEMIX 챔피언십 with 와우매니지먼트그룹 SBS골프'에서 투어 데뷔 6년 만이자, 104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유효주(25·큐캐피탈파트너스)는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뿐만아니라 최근 5개 대회에서 우승 2회를 포함 모두 TOP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김수지(26·동부건설)는 이번 대회를 통해 대상포인트 1위 자리 수성과 함께 상금순위 1위에 올라 있는 박민지와의 격차를 최대한 좁히겠다는 각오다.

아울러 올 시즌 단 3개 대회만 남겨두고 있는 시점에서 대상, 상금, 신인상까지 각종 타이틀 경쟁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상금랭킹 10걸이 한 명도 빠짐없이 출전해 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KLPGA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아깝게 우승을 놓친 임진희는 고향무대에서 다시한번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지난 7월 맥콜·모나파크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2승을 달성한 임진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2승 고지에 올라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이예원(19·KB금융그룹)에 이어 신인왕 포인트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고지우도 신인왕 타이틀 획득은 어렵지만 꾸준한 기량을 선보이며 정상을 넘볼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첫주에 펼쳐지는 S-OIL 챔피언십 2022 역시 각종 타이틀 획득을 위한 선수들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무대이다.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 참가했던 주요 선수들 대부분 출격할 것으로 보여 제주에서 2주 연속 정상을 향한 대접전이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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